충남대와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11월 4일 오후 이진숙 총장과 노상일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관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운영 ▲인재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체제 구축 및 창업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등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는 1978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교육 및 협력을 통해 오렌지 카운티 한인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향상을 추진해온 재미 한인 경제단체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KACCOC 노상일 회장이 산학연종합연구관 DSC홀에서 '나를 세운 꿈의 DNA'를 주제로 글로벌 CEO특강을 진행했으며, 충남대 재(휴학)생 및 졸업생, 지역청년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노상일 회장은 지난 2006년 'NGL 트랜스포테이션'이라는 물류회사를 창업했으며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조지아에 물류 거점을 두고, 220여 대의 화물 운송 트럭을 운용 중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노상일 회장님의 특강은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힘찬 날개를 펼치는 긍정적인 자극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사회의 혁신을 이끌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의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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