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경. |
교육청은 '교육과정 연계 통합독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에 착수, 도내 초·중·고 60개교에서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상반기부터 현장 교원들과 함께 문해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소통,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1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학교 현장의 문해력 교육 추진에 나섰다.
사업의 핵심은 책읽기를 기본으로 ▲독서-낭독극 ▲독서-말하기·쓰기 ▲독서-예술활동 ▲독서-체험활동 ▲독서-기타활동 등 통합독서 5개 유형 중 학교 상황에 맞게 선택 운영하는 것이다. 학급·학년·학교·동아리·교과수업·소인수 모둠·지역사회 연계형으로 그 규모를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학생별 수준과 특성에 맞는 독서 동기 부여와 몰입독서, 다중문해활동, 문해력 향상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설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디지털 영상 매체에 지나치게 익숙한 학생들을 독서로 이끌어내고, 단순 읽기를 넘어 생활과 학습의 기초체력인 문해력 향상으로 나아가게 돕는 독서교육이 활성화돼야 할 때"라며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인문·사회, 예술, 수학·과학, 기술·정보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독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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