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대기업이 제도화한 '생산성 격려금(PI)'을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임직원 복지증진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사내 복지와 워라벨 보장은 회사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다. 2021년 건설공사 기성 실적은 창립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 924억 원이었던 매출은 1년 새 36.5% 증가해 1073억 원을 기록했다. 대전지역 건설사 중 5위를 차지했다. 수주와 영업 등 핵심 역량이 집중된 전문인력 양성과 관리시스템은 물론 직원 복지 등에 투자한 결과다.
태원건설산업은 직원 복지를 위해 꾸준하게 늘려왔다.
더불어 주 5일제 도입과 월 8회 이상 직원들에 휴무를 보장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진행하지 않았던 워크숍을 진행해 직원 단합을 이끌어 냈다.
신규 입사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회사 로고가 새겨진 웰컴키트, 태원 굿즈 등을 지급해 동료애가 깃든 조직 문화를 만들고 이다.
기존 시간제 연차제 시행과 태원CITY제도는 물론 올해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더욱 강화했다.
휴가 시 제주도 휴양 펜션(독채)과 차량(SUV) 제공 원격지 근무 시 귀가교통비(차량, 기차, 항공 등)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도서 산간 S급지의 경우 임직원 가족 교통비를 지원한다.
선홍성 전무(전략기획실장)는 "'인재 중심, 함께 가는 경영원칙'대로 회사 성장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5개년 비전 선포 첫 발걸음을 떼고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차별화한 직원 복지는 외부 강의가 요청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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