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은 지난 10월 2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한인호텔협회와 호텔, 관광, 조리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우송대 제공 |
협약식에는 세계한인호텔협회 정영삼 회장과 김현태 수석부회장, 우송대학교 김홍기 행정부총장, 우송정보대학 이달영 총장, 김수경 입학처장, 박봉석 K-마이스터스쿨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송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은 재학생들에게 세계한인호텔협회의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현장실습, 견학 및 글로벌 취업 지원으로 세계한인호텔협회 회원사를 위한 글로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
또한 회원사들에게 MICE산업(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 트렌드 등의 학술정보를 제공해 사업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한인호텔협회는 호텔경영인 네트워크, 상호정보협력, 차세대 호텔리어 육성,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2017년 2월 두바이에서 창립되었으며 12개국 130여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한인들이 경영하는 호텔만 약 500개에 달하며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우송정보대학은 호텔관광과, 외식조리과, 글로벌명품조리과, 글로벌호텔외식과, 일본외식조리학부, K-푸드조리전공, 조리부사관과 재학생에게 외국어 집중프로그램 및 외국인 교수의 지도, 각 분야 명장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호텔, 관광, 조리 분야의 전공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송대학교는 글로벌조리학부(글로벌조리전공, 폴보퀴즈조리전공, 글로벌외식창업전공)와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의 재학생들이 글로벌 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외국인 셰프교수의 수준 높은 실습강의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교내외대회 참가와 국내외 인턴십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달영 우송정보대학 총장은 "호텔, 관광, 조리학과 학생들을 세계한인호텔협회 회원사들의 니즈(Needs)에 맞게 잘 준비된 글로벌 호텔 전문가 및 글로벌 식음료 전문가로 양성함으로써 세계한인호텔협회 회원사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영삼 세계한인호텔협회장은 "협회가 2017년에 창립되었으나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협회 활동이 제약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국가 간의 이동 제한이 완화되고 있는 지금부터는 회원사들이 합심해 국내 청년들을 해외로 취업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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