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전광역시장기 동호인축구대회'가 30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축구협회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대회 축사에 나선 이장우 시장은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리그에 승격했다. 하나금융 임원들과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내년부터는 축구 제대로 해보자고 말했다. 대전이 축구특별시의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의 축구 인프라가 부족해 동호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대전 관내 5개 구에 축구장 조성에 대한 부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시에서도 독자적으로 축구인프라 조성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대전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대전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대전 체육과 축구발전이 지속되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대전의 축구인들과 함께 자리를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대전 교육가족과 함께 지역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 개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 현장에서 대전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전 체육 발전에는 항상 축구가 대표이고 우선이었고 대전 체육의 역사와 함께 했다"며 "축구를 비롯해 대전의 체육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은 "이장우 시장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축구 인프라 확충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동호인 여러분들도 대전의 축구발전과 인프라 확충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전 지역 5개 구에서 활동하는 연령별 20·30대부 16개 팀, 40·50대부 16개 팀 총 3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예선 토너먼트 전·후반 각 25분씩 진행되며, 4강전부터는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을 비롯해 트로피가 수여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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