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족센터는 지난 22일 토요일 다문화가족 10가정 대상으로 2회차 한국의 오랜 기간 지켜온 고택 종갓집 문화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운 고택은 홍성, 청양, 예산 3개 군의 경계인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산성리 309에 위치하고 있다. 구름 같은 선비라는 뜻의 사운과 꽃비가 내리는 정자라는 뜻의 우화정이라는 이름을 동시에 가진 이곳은 양주 조씨 장렬공파의 종가로 중요 민속문화재 제198호에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사방으로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사운 고택은 선비의 유유자적함이 깃든 공간이라고 한다.
다문화가족 10가정 부모님과 아이들은 종갓집 가풍체험, 한복 입기 체험, 다도체험, 명창 소리 감상, 종갓집 화전과 팥죽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투호 놀이, 협동 제기, 비석 치기, 제기차기 등을 체험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 행사들이 진행 되지가 않아 집에만 있다가 오래간만에 외출하여 가족들과 함께 예쁜 한복을 입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한국 전통 다도체험도 하고 사운 고택만의 전해온 화전과 팥죽도 만들어 먹어보고 아이들과 한국 전래놀이 투호 놀이도 해보고 협동 제기 등 놀이도 하고 또 전통 가야금과 피리 연주와 민요 등 명창 소리도 감상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쉬움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부모님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