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가족센터(센터장 이현희)가 1일 가족누리센터 강당에서 2022년 나는야 스피커를 개최했다.
나는야 스피커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능력 향상과 초등생, 중학생의 이중언어 사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말하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서천군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5명과 결혼이주여성 6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오색앙상블과 반올림 참여자의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외국어 부분 학생 발표, 한국어 부분 결혼이주여성 발표, 댄스공연,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어 부분 학생 발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를 통해 나의 가족소개, 나의 꿈, 사랑하는 엄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어 부분 결혼이주여성 발표는 한국에 와서 생긴 일, 나의 인생 전환점, 사랑하는 우리 가족, 나의 두 번째 집 등을 주제로 그동안 준비했던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발표,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도 언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네기시나오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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