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맛꿀맛북페스티벌-도서관이벤트책속보물찾기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북맛꿀맛 북페스티벌-책사랑 책갈피 전시회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북맛꿀맛 북페스티벌-도서관 영화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삼성초는 매일 아침 클래식과 함께하는 아침 독서를 시작으로 매월 주제가 있는 북큐레이션을 통해 아름다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북맛꿀맛 북페스티벌 행사로 열기가 뜨겁다. 문화의 달과 연계한 10월 독서의 달에 책 속 보물찾기, 책사랑 책갈피 전시, 책 놀이, 도서관 영화제 등 다양한 독서 행사 속에 독서 문화 축제가 한창이다.
1주차 활동인 책 속 보물찾기는 학생들이 도서관 방문을 즐겁게 인식할 수 있기 책 속 북쿠폰을 찾아 한 줄 서평을 써서 응모하면 꿀맛 같은 간식 선물 제공한다. 2주차 활동은 학급별로 책갈피를 만들어 전시하기, 3주차 활동은 책표지 가방 만들기, 내 마음 책놀이 활동 등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4주차 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등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플라워 테라피(독서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통하는 독서교육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에도 11월 전교생 책 탑 쌓기, 12월 책트리와 책쿠키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고 건전한 문화를 누리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점 나들이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부모 독서동아리의 책읽어주는 엄마아빠 활동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삼성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독서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새내기 대상 독서 동아리(책 글밥 먹는 아이들)는 보는 책, 듣는 책, 느끼는 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한글을 익히는 교과 및 문해교육 연계 프로그램이다. 국어 및 한글 수업과 연계해 책을 통해 글자를 읽고, 쓰는 방법부터 보고, 듣고, 말하는 능력까지 통합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내 손으로 만드는 그림책, 우리 반 모두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북, 한해살이 성장 포토북을 제작하는 등 학생들이 따로/스스로/함께하는 책 만들기 활동인 '따·스·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식부터 12월 말까지 학생들의 사진과 영상, 작품 등을 한데 모아 다양한 형식의 책으로 제작해 1학년 학생들의 추억을 책 속에 담을 예정이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는 학부모 자율 동아리로서 가정에서 자녀와 하는 독서부터 학급 대상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 등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매월 2·4주 수요일을 우리집 책 읽는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가족 독서를 시행하고 가족 독서 신문과 릴레이 독서 감상문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부모용 노란색 앞치마를 비롯해 각종 독서 자료를 지원받아 동아리 회원들이 학교 도서관과 각 학급에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엄마, 아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기 초부터 시행돼 현재 정착 단계에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대상과 시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교사 독서 동아리(세·별·책-세상의 별별 책들)는 학급 담임 교육 공동체로 학급 독서 브랜드를 운영하며 독서 교육 관련 노하우와 의견을 공유하며 나름의 독서법을 담은 독서 브랜드(학급 독서 목표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학급별로 말놀이/글놀이/책놀이로 책글밥 늘리기(책글밥 먹는 아이들), 독서 토론 동아리(독·토·리) 등 흥미로운 주제와 동아리 이름을 정해 학급 나름의 독서 활동을 펼쳐가며 독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중점 특색 사업인 '책 선물 프로젝트'는 입학 백일 기념 백일 잔치 선물로 교장 선생님이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서점 나들이를 하고 직접 책을 구매해 내 책을 가져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제동행 서점체험학습 예산을 배정하는 등 독서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방과후, 주말, 방학 중에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마을 도서관 탐방, 책방 나들이, 원작이 있는 뮤지컬과 영화 관람 활동을 통해 사제동행 독서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연계 독서 프로그램-찾아가는 책 한권 인성교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원예 교실-그림책 플라워 테라피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지역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다문화 이음 프로그램인 독서 인형극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가정-학교 연계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엄마, 아빠는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아침마다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 회원의 참여로 이뤄지는 책 읽어주는 엄마, 아빠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학부모로 하여금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학교 독서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비록 짧은 20분의 시간이지만 학생들의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만큼 내년부터는 1년간 꾸준히 지속하고 중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올바름 독서 공동체 활동은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 도서관과 교육청 산하 기관 등의 협력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교로 찾아오는 도서관 프로그램인 용운 도서관과 연계한 저학년 대상 찾아가는 책 한 권 인성교실과 산성도서관과 연계한 고학년 대상 감성 독서 프로그램 '도서관&연극'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키우고 있다.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 활동인 1학년 학생 대상 한밭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견학, 그림책 전시회 관람,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속 상상놀이터' 프로그램, 6학년 학생 대상 깨알 문해교육 지역사회탐방학습을 통해 성남 작은 도서관을 방문 견학하며 학교 밖 독서 체험 활동을 충실히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교육문화원의 다문화 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읽고 인형극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경험을 하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이 아직 두려운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인형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자신감과 용기를 갖도록 하고 있다.
대전삼성초는 '온가정-On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溫독서 교육' 구현을 위해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독서 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독서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성화의 온라인 독서 퀴즈 대회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스마트한 독서 생활-오디오북 체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삼성초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정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전교생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독서 교육에서도 학생, 학부모, 교사간 책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의사소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연중 독서 후 온라인 독서 퀴즈 골든벨과 한 줄 독후감 쓰기 활동을 진행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있으며, 사이버 독후감 대회를 개최해 독서 후 활동 내용을 온라인에 기록해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학부모 역시 구입 도서 추천, 도서관 운영 건의 사항 등을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 독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삼성 교육을 이뤄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대전삼성초는 전교생이 모든 수업과 교육 활동 등 전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독서교육에도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책 읽기, 오디오북 듣기를 비롯해 학생과 교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툴을 활용한 독서 퀴즈, 한 줄 서평쓰기, 온라인 책 쓰기 플랫폼을 활용한 학급 협력 책 쓰기 활동을 통해 미래 독서 리터러시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원성 삼성초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의 기초는 독서교육이며, 기초 문해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 독서 리터러시 능력 및 생각과 삶의 방식을 읽는 힘을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을 넘어 학생들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독서교육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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