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중국 쓰촨성 60년 만의 가몸으로 전기사용 제한.금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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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중국 쓰촨성 60년 만의 가몸으로 전기사용 제한.금지 시행

'서전동수' 시점 쓰촨성

  • 승인 2022-10-27 16:58
  • 신문게재 2022-10-28 11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60년만의 가몸
올 여름 중국 쓰촨성은 전기 사용제한 제도를 실시한 지역이 있고 아예 전기 사용을 금지한 지역도 있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더운 여름은 찜질방과 다름없었다고 했다.

쓰촨성이 이처럼 전기 사용을 제한한 이유는 무엇인가.

쓰촨성의 전기는 80%가 수력발전이다.



그런데 올해 여름은 60년 만의 고온, 가뭄이 이어지며 강수량이 부족하고 증발량이 많아 주요 하천 지역의 수량이 절대 부족했다.

쓰촨성은 중국 '서전동수'(서쪽 전력 동부로 수송)의 시점이다.

특별 극서의 날씨에는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데다가 전기설비의 온도도 상승해 고장율도 따라서 높아진다.

전기사용 제한과 금지 명령에 따라 대형마트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어컨 이용 50%줄이기, 가계는 20%의 기초 조명만 보유하고 실내온도는 28~29도로 유지하기 등 전기를 절약을 실시했다.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오피스빌딩들도 에어컨 사용 정지 때문에 직원들이 소형 선풍기를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쓰촨성은 오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며 화로가 되었다.

발전지역이 전기를 쓰지 못하게 되면서 쓰촨성은 전국의 핫 뉴스가 되기도 했다.

사실 쓰촨성에서 생산한 전력은 쓰촨성에서 충분이 쓸 수 있지만 매년 다른 지역으로 1000억kw/h 넘는 전량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을 제한 할 수 밖에 없었다.

공업용 전기를 쓰는 일부 기업들은 고온 휴가의 방식으로 대처하기도 했다.

올해 전기사용 제한을 통해 중국 국민들은 전기의 소중함과 초고온 날씨 대해 대응하는 지혜를 배웠다.

그리고 앞으로 전기용량의 확대 및 저장 기술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될 전망이다.

공장 건물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한국처럼 중국도 앞으로 태양광 전기 생산을 늘려 가계의 전기 사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손효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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