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시 선수단이 금메달 53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46개 합계점수 88729점을 기록,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연합뉴스) |
이번 대회에서 대전 선수단은 참가한 17개 시도 선수단 중 15번째의 소규모로 출전했다. 개최지인 울산시에 대한 가산점과 경쟁 시도의 선수단 확대, 메달 유망 종목 선수들이 부상 등 불운이 겹치며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의지로 볼링에서 예상 밖의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략 종목인 육상, 탁구 등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의 선전을 펼쳤다. 여기에 수영, 육상, 역도에서 10개의 한국신기록을 기록했고 17명의 다관왕을 양산해 목표 달성에 힘을 실었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성적 향상을 위한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영입, 경기력 향상 등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차기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대회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