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재산정' 둔산 더샵 엘리프 분양 연기...11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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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재산정' 둔산 더샵 엘리프 분양 연기...11월 예정

조합측 3.3㎡당 1950만원 요청... 당초 HUG 상한분양가 1802만원
주변시세·원자재 인상 등 여러가지 상황 고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24일 특별공급·25일 1순위·26일 2순위 청약
'포레나 대전 학하' 11월 7~9일 청약 돌입

  • 승인 2022-10-23 18:45
  • 신문게재 2022-10-2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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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용문동 둔산 더샵 엘리프 조감도
분양가 재산정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서구 '둔산 더샵 엘리프(용문1·2·3구역 재건축)'의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10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내달 초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분양가를 검토하는 서구와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 측은 이번 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23일 용문1·2·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서구 용문동에 공급 예정이던 '둔산 더샵 엘리프' 분양이 일주일가량 늦춰졌다.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조합 측이 서구에 적정 분양가 산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다.

용문 1·2·3구역은 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심사에서 상한분양가 3.3㎡당 1802만 원을 통보받은 바 있다. 당시 대전은 규제지역에 묶여 HUG의 고분양가 심사 대상이었다.



조합 측은 공사비 인상 등 여러 환경을 고려해 분양가로 3.3㎡당(1평) 1950만 원을 서구에 다시 요청한 상태다.

류완희 용문1·2·3구역 조합장은 "주변 시세와 원자잿값 인상 등 여러 가지가 인상했을 때 조합은 3.3㎡당 1950만 원이 타당하다고 한 거고, 구청은 이를 검토해 분양가를 적정하게 할 거다"면서 "아직 협의 중이고 분양가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평당 1900만 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는 빠르면 이번 주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타 분양 단지와 약간의 차이를 두어야 하지 않겠냐"며 "이렇다 보니 분양일정 등도 연기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상적으로 향후 일정이 추진되면 둔산 더샵 엘리프의 모델하우스는 11월 4일 오픈한다. 청약은 11월 14~16일 돌입한다.

서구 용문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 동, 총 2763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8~84㎡ 19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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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조감도
둔산 더샵 엘리프에 앞서 대전에선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분양에 돌입했으며, '포레나 대전 학하'가 분양을 예고했다.

유성구 도안 2단계에 조성하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으로 총 1754세대로 조성하는 단지로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포레나 대전 학하'는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1월 7~9일 청약에 나선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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