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인 '보문산 관광 활성화'에 대한 개발전략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 이종범 전 대전시 건설도로과장, 이준건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사장, 조병식 충무자동차거리상점가상인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는 URI미래전략연구원 김흥태 원장이 시민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와 보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보문산 주변은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오월드, 뿌리 공원, 효문화진흥원과 같은 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관광 기반을 서로 연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외지인들이 대전을 찾고도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 관광일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대전이 종합 관광 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선 기존 보문산 권역의 거점 관광지들을 연계해 종합 관광지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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