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공무원 전원이 함께 참여한 독서 이벤트로, 추첨함에 전 직원의 이름을 넣어두고 간부공무원들이 추첨해 당첨된 직원에게 한 줄 추천사를 곁들인 인생책을 전달했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추천한 책을 책마당에도 비치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생책'을 전달받은 행정과 한 주무관은 "보석 같은 책과 한 줄 추천사를 받아보니 많은 고심 끝에 추천하셨을 거라 생각되어 뭉클한 기분이 들었고, 부서가 달라 멀게만 느껴졌던 타부서 과장님과의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인생관과 가치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소속 교직원에게 온라인으로 신간 도서 요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도서 구입, 독서동아리 운영, 독서 이벤트 등 다양한 직장 독서활동을 적극 지원해 최근 3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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