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을을 맞아 지난달 24-25일 대전 뿌리공원에서 1박 2일 숲 캠프를 진행하였다. 결혼이주여성과 자녀가 참여한 "함께 공감 숲, 다문화가족" 숲 캠프는 엄마와 자녀의 유대감 증진과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숲 체험 활동으로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복권위원회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왔다.
숲 체험 교육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및 자녀 양육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킴으로서, 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숲 캠프에서는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숲 해설 교육과 생태 체험을 통해 숲속의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숲과 더불어 사는 곤충의 생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연물을 이용한 생태 놀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숲이 주는 고마움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이로써 다문화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오감만족을 느끼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휴식과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됐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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