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몽골’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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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몽골’로 떠나보자

  • 승인 2022-10-19 16:03
  • 신문게재 2022-10-20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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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건 전통 집 '게르' 천장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몽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전통 문화 축제 기간인 7월에 도착하면 말을 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한국에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까지의 비행시간은 3시간 40분정도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붉은 영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회주의 정권을 거친 나라답게 도시 여러 곳에서 사회주의와 얽힌 스토리를 가진 장소들과 마주할 수 있다. 국교로 지정된 라마불교와 여전히 존재하는 샤머니즘 종교의 혼재로 라마불교 사원과 '어워'라는 성황당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도시이다.

도시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도심 중앙에 위치한 관광지는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다.

다만, 도심 내 교통량이 많아서 여행루트를 계획할 때 교통체증을 고려해야 한다.

쇼핑을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캐시미어 제품을 추천한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몽골의 여행지는 많이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20대를 위한 여행지 중에 가장 유명한 곳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몽골의 '남부지역'이 될 것이다.

이곳은 고비사막이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이 인생샷을 남기는 유명한 여행지이다.

고비 사막의 풍경은 흙으로 이루어진 절벽, 모래 언덕, 젋은 초원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쌍봉 낙타인 '박트리아 낙타'의 고향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의 그랜드 캐년과 비교되는 차강 소브락이나 바양작을 가본 이들은 그랜드 캐년보다 멋있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몽골의 중부지역은 아름답고 깨끗하며 야생종이 풍부하며, 여러 역사적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및 문화적 유적을 유지해왔다.

중부지역에서는 숨막히는 자연의 아름다움, 유목 생활, 흥미로운 문화 및 역사적 유물을 발견 할 수 있다. 테를지는 울란바토르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관광객이 초원과 산을 관광하고 승마를 경험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르홍 계곡은 에르덴조 사원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북부지역은 대부분 산악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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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북쪽의 숲으로 덮여 있으며 남쪽에는 유목민의 흰색 게르와 수많은 동물들이 흩어져 있는 넓은 계곡이 있다.

몽골에서 두번째로 큰 홉스골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순록의 사람들이라 불리는 '차탕족'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북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른 곳의 유목민보다 자연에 훨씬 의존적이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먼 지역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몽골에서 가장 인종이 다양하고 산악지대의 범위가 넓으며 경치가 좋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카스피해 근처의 무슬림 부족인 카자흐인들과 오이라트, 서부 몽골인 등등 10개의 다른 부족으로 나눌 수 있다.

인종적 다양성 외에도 이 지역은 알타이 산맥의 본거지이며 몽골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어브호수, 산, 강, 숲 및 대초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 곳곳에 암각화, 동굴벽화, 석재 기념비, 수도원 및 고대의 요새 등 10,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수많은 고고학적 유적지가 퍼져있다.

이곳은 포장도로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많지 않은 편이다.

가이드의 도움으로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색다른 몽골여행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자유롭게 몽골의 여행지를 다양하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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