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초과달성...금14개 등 72개 메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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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초과달성...금14개 등 72개 메달 따내

역도 대전체고 강채린, 자전거 동대전고 조정우 다관왕
핀수영 대전체고 이성도 대회신기록 세워

  • 승인 2022-10-16 09:53
  • 수정 2022-10-18 14:55
  • 신문게재 2022-10-17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여고 높이뛰기 금메달(신일여고3 김지연)
여고 높이뛰기 금메달 신일여고3 김지연 선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전 고등부 선수단이 대회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참가한 대전시 고등부 선수단은 당초 금 13개, 은 20개, 동 38개(총 71개)의 목표를 초과한 최종 금 14, 은 27, 동 31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역도, 육상, 자전거, 수영, 핀수영 등의 기록경기 종목에서 46개(64%)의 메달을 수확했다.

역도의 강채린(3관왕, 대전체고 3)과 자전거의 조정우(2관왕, 동대전고)가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핀수영의 이성(대전체고 3)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앞날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큰 공을 세운 남매 볼링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전둔산여고 3학년 이루리 학생과 대전장대중 3학년 이기리 학생으로 동생 이기리 학생은 지난 5월 경북 구미에서 벌어진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경기에서 금 1, 동 1을 따내며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최초로 대전선수단에 볼링 금메달을 안겼고, 누나인 이루리 선수는 은 1, 동 1을 획득하며 볼링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 1, 2학년 선수들이 획득 메달 72개 중 29개(40%)의 메달을 따며 선전해, 2023년에 진행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겸 선수단 총감독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전국체전이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진행되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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