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이클럽 이달의기자상에 선정된 기자들이 시싱식을 갖고 있다. |
TJB는 사고현장에서 피해자를 구조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 보도함으로써 사회의 밝은 면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취재한 이수복·박금상 기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비판과 감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숨은 영웅을 찾아 보도하는 것이 또 다른 선행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며 "취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를 보도한 오마이뉴스 임재근 기자는 "지난해 7월 보도를 시작해 6명이 70차례 연재를 통해 보도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단행본을 발행했다"라며 "대전의 귀중한 장소에 대한 재해석과 관심을 촉발하게 돼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목요언론인클럽은 특별상을 통해 최근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관련 중요 영상을 입수해 보도한 더팩트 최영규 기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차량의 블랙박스에 담긴 초기 화재 영상을 보도함으로써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 사고에 긴박한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영규 기자는 "이번 화재사고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고 구조활동에 앞장선 소방관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사실을 쫓아 진실에 다가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