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 부모도 이런 '사춘기는 처음이야'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9월부터 초등자녀 둔 결혼이민자 12명을 대상으로 '사춘기는 처음이야' 부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춘기는 처음이야' 부모 교육은 사춘기를 겪는 자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자녀와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 6회기를 대화법 및 학습 코칭 등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디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으로 한국 생활 적응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학부모의 역할과 자녀 지도에 대한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는 결혼이민자들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제는 다문화가정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사춘기 자녀에 성격 및 신체 등 변화에 대해 이해 하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부모와 자녀 간의 적당한 거리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다.
부모교육 참여자 김○○(여, 43, 몽골)은 "고1 자녀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나도 아이한테 좋은 엄마라고 인정받고 싶어요. 특히 자녀와 대화가 서운하기만하고, 어떻게 하면 대화를 편안하게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류순희 서산가족센터장은 "사춘기는 처음이야' 부모 교육 참여자들이 만남을 지속해 자녀와 대화 및 학습 지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인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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