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보령태권우먼 1호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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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보령태권우먼 1호 출동'

  • 승인 2022-10-13 17:27
  • 신문게재 2022-10-14 10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다문화
여성결혼이민자 태권도 프로그램
보령시가족센터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태권도 프로그램 ‘보령태권우먼 1호 출동’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개강한 태권도 교육은 1시간30분씩 총 28회의 태권도 교육을 통해 태권도 기본자세 및 교육, 호신술, 태권체조를 배웠다. 28회 태권도 수련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9월 24일(토)에는 가족을 초청하여 그동안 배운 태권체조 및 송판 격파를 보여주는 시연회를 진행하였다. 또한 지난 9월 29일과 30일에는 어린이집 두 곳에서 어린이들 앞에서 시연회를 하며 엄마들의 멋진 태권도를 보여주었고, 9월 30일(금) 시연회 일정이 끝난 뒤에는 시연회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견학 활동으로 대천체육관에서 최근 보령시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태권도 경기를 관람하며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 참여자들은 베트남, 일본,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자 총 10명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함께 배우는 것이 아주 즐겁다"고 하였다. 가족초청 시연회는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태권도 기술을 시연하여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다. 특히 아이들이 기뻐하며 따라해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한 참여자는'태권도를 배우는 기회가 그동안 전혀 없었기에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태권도 도복을 입으면 멋있는 자신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견학활동으로 충청남도 체육관의 대회를 보러갔는데 실체 시합을 보니 박력 있고 감동 받았다. 나도 조금 더 잘 하게 되고 싶다'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실제 호신술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면 배웠던 호신술 기술을 실제로 써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좀 더 연습하고 싶어진다"고 하였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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