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산재가 발생한 곳은 충남이며, 주로 화상·넘어짐 등이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7개 시·도교육청 학교 급식조리사 산재는 총 1206건이다. 발생 형태로는 넘어짐 327건, 화상 307건, 근골격계질환 156건, 끼임 83건, 부딪힘 74건이다.
지난해 충청권에서 발생한 산재 건수는 총 190건이다.
충남이 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이 48건, 대전 34건, 세종 16건 순이다.
충남의 학교 급식조리사 산재 발생 형태로 살펴보면, 넘어짐이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이 27건, 절단·베임·찔림이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 또한 산재 발생 형태 중 넘어짐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상이 10건, 근골격계 질환이 9건이었다. 충북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폐암으로 인한 산재로 1건 발생했다. 2021년 2월 경기에서 급식실에서 근무 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노동자에 대한 산재가 첫 인정된 바 있다.
대전은 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재로는 화상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이 9건, 근골격계질환이 6건, 끼임 2건 등이다.
세종은 넘어짐 4건, 물체에 맞음·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이 각각 3건, 떨어짐 2건 등 총 16건이 발생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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