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태권도팀이 태권도 최강전 우승상금 1,000만원을 대전시체육회 체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대전시체육회) |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6월 16일에서 19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2022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1' 결승에서 광주 대학교 A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 원을 획득했다. 이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열린 파이널 대회 결승에서는 태권도 명문 용인대학교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획득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을 이끌고 있는 길동균 감독은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대전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기에 이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기탁하기로 했다"며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대전시민을 대표하는 선수로써 항상 최선을 다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상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대전시 태권도팀의 이번 기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대회 우승 상금을 지역 체육발전 기금으로 기탁 한 바 있다.
이승찬 대전시 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전체육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쾌척한 대전시청 태권도팀에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대전체육발전과 태권도 종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0월 7일부터 시작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청 태권도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전광역시 대표선수단을 위해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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