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전경 모습. |
10월 3일 배재대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제9대 배재대 총장 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내부 지원이 3명이고, 외부 지원이 3명이다.
우선 내부 지원자는 이범희 배재대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와 김욱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박인규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 등 3명이다.
외부 지원자는 이종오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부총장, 이기창 전 호서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한만희 전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등 3명이다.
내부 지원자인 이범희 교수는 65년생으로 배재대 대학발전추진본부장, 입학취업처장 등을 지냈다. 김욱 교수는 62년생으로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부소장 등을, 박인규 교수는 64년생으로 배재대 기획처장,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외부 지원자인 이종오 부총장은 62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AL State) 마케팅 전공 방문 교수,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 등을 지냈다.
이기창 전 교수는 47년생으로 학교법인 한세대 위임이사 겸 법인사무국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ReSEAT(고경력과학자) 전문 연구위원 등을, 한만희 전 교수는 56년생으로 서울시립대 대외협력부총장, 국토해양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배재대 총장 후보자 공모 지원자 현황. |
배재대 한 관계자는 “대학 내부 지원자와 외부 지원자 모두 장단점이 분명하게 있다”며 “내부 지원자는 아무래도 대학 내부 사정에 밝다는 장점이 있으며, 외부 지원자는 경력에 따라 대학 경쟁력을 키우는데 강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총장후보자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교수는 최근 개인 SNS에 ‘내려 놓으니 행복이 찾아 오네요’라고 적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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