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야권은 헌법재판소에 총리의 임기에 대한 결정을 의뢰하며,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청원했으며 헌법재판소는 이를 수용했다.
이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총리 임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총리 직무 정지는 5 대 4로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쁘라윳 총리는 육군 참모장이던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정권을 몰아내고 총리직에 올랐다. 이후 2019년 총선을 통해 집권을 연장했다.
2017년 개정 헌법에 따르면 총리의 임기는 연임 여부와 무관하게 최장 8년이다.
야권에서는 2014년 쿠데타로 총리에 오른 시점부터 계산해 8월 24일 임기가 끝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권은 새 헌법에서 총선을 치러 총리직에 오른 2019년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경우 2027년까지 쁘라윳 총리는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방콕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9월 30일 쁘라윳 총리가 헌법상 최장 8년인 총리 임기를 넘기지 않았다고 판결 했다.칸아싸 위파다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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