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요즘 유행하는 트렁크 경제를 아시나요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요즘 유행하는 트렁크 경제를 아시나요

  • 승인 2022-10-03 16:14
  • 신문게재 2022-10-04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
중국 트렁크 점포
중국 대도시에서는 밤이 되면 색다른 쇼핑하는 거리가 있다. 바로 자동차 뒤 트렁크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관경을 볼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셀러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고 특히 Z세대(1995~2000년 대생)가 많이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각지의 점포가 폐쇄된 시기에 우후죽순 등장하기 시작했다. 판매하는 종류는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하다. 야시장메뉴인 꼬치구이도 종류별로 있고 핫도그, 음료, 커피, 와인, 옷, 신발, 화장품, 책, 가구, 취미 용품 등 수많은 품목들로 있어 없은거 없이 다 있는 구조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즐비한게 트렁크 경제의 매력이다. 또한 젊은 층이 즐기는 밤의 명소가 되기도 한다. 주간에 근무하고 야간에 취미 삼아 부업으로 한다는 직장인도 있고, 자신이 만든 수공예작품을 판매하는 학생들도 있고, 돈벌이보다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도 있으며 점주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야간 트렁크가 인기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주말 밤에 몇시간만 가게를 열어도 수입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많이 버는 셀러는 하루에 인민페로 5000위안(약99만)을 수익으로 올린다는 사람이 있는데 극 소수이다. 하지만 최근 당국에서 일정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심사를 통과한 '트렁크점포'에 대하여 영업을 허용토록 하는 방안과 야간 소비를 촉진하는 '나이트 이코노미'를 장려하고 부업 등 자유로운 노동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 추후 '트렁크 경제'는 사회활성화와 젊은이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