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족캠프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 가족 방콕 탈출!'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가족 방콕 탈출!' 가족 캠프는 지리적 접근성 또는 경제적 이유로 가족 여행이 어려운 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러 다문화가족과의 친목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터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캠프는 센터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가족과 뜨거운 나의 사·우·나 데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다문화 7가정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캠프 첫날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갯벌 체험을 진행했으며 이후 가족 간 소통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화합 한마당을 열었다.
이튿날에는 가족 공통점 찾기, 핸드벨 연주, 칭찬 상장 전달하기 활동을 하는 등 다문화 가족 간에 이해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A결혼이주여성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더욱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힐링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응웬티흐엉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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