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니스 동호인들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2회 시도대항 대통령기대회에서 종합 3위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대전광역시체육회) |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외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 테니스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17개 시도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마추어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각축전을 펼쳤다.
대전광역시선수단은 50여 명의 생활체육 테니스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7개부 연령별 3복식 단체전(21복식)에 출전해 종합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 선수단은 그동안 꾸준히 본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3위 입상은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입상권에 진입한 것으로 대전 선수단을 비롯해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결과였다.
대전 선수단은 앞서 7월에 개최된 전국생활체육축전 테니스 경기에서 4강에 올랐다. 입상권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동호인들의 꾸준한 노력과 대전 관내 시장기, 협회장기 등 각종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결과를 낳았다. 대전 테니스협회 측은 "동호인들과 협회의 꾸준한 노력이 축적되어 이번 대회 3위라는 쾌거를 만든 것"이라며 "작은 노력이 힘이 되어 이번과 같은 위상이 높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전광역시테니스협회 길배수 회장은 "이번 대회의 종합 3위는 대전테니스 동호인들의 응집력에서 발현되어 서로가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해준 소중한 결실"이라 소감을 전하며, "대전광역시체육회 이승찬회장 출연금으로 안정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대회경비를 추가로 지원해줘 선수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어 입상의 영광을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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