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포 열린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화요일을 제외한 월~금요일까지는 기초 한국어교육을 포함한 한국 문화 이해와 예절교육을 실시했고, 매주 화요일은 창의 과학 교실을 진행했다. 이는 학습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의 부재를 완화하고 기초학습지원을 통해 학업 및 진로 의지를 제고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단원들이 축구뿐 아니라 한국어교육, 예절교육을 통해 학교생활과 한국 문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및 중도 입국 학생들이 창의 과학을 통해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참여 욕구를 높여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조삼혁 아산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FC 단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한국 문화 이해 수준의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히 아이들에게 축구를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하계방학 기간동안 가정 내 돌봄 공백 발생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고 학습 부진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아이들과 가정이 처한 현실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려화 명예기자 (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