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세계는 크다. 만남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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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세계는 크다. 만남은 좋다.

  • 승인 2022-09-21 17:26
  • 신문게재 2022-09-22 8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8월 12일 "다문화자녀-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여름캠프"의 3차 행사는 학생과 선생님의 웃음 속에 끝났다.

3차의 백제문화체험캠프가 진행하기 전 1차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2차 다문화가정자녀와 유학생들의 음식문화, 놀이문화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유학생이 이미 친해진 상태였다.

백제문화체험캠프는 1일차(8월11일)에는 '1500여년 전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2일차(8월12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여행'을 주제로 1박2일로 진행되었다.

△첫날 아이들과 유학생들은 백제 문화 단지에 도착하여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는데 풍선 멀리 보내기, 눈치 게임,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하여 모두가 더 친숙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백제 파크레이스'란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미리 고지한 앱을 휴대폰에 깔고 그 앱을 활용하여 미션들을 해결하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통해 1500년 전의 백제의 다양한 문화 유산들과 역사를 공부하게 되어 재미와 역사 공부를 함께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오후에는 나만의 백제 기념품 만들기와 한복 예절 교육을 진행하였다.

보라, 하늘, 분홍 등 알록달록하고 고운 한복 속에서 유학생들과 아이들은 흥겹게 한복을 어떻게 올바르게 입는지 토론하고 재미있게 절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다양한 한복 속에 다양한 나라의 옷은 얼굴을 보고 아이들은 마치 예쁜 화원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둘째 날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열기구 체험을 하였다. 열기구가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자 아이들과 유학생들은 흥분했다. 이렇게 큰 세상을 우리가 여기서 만나다니, 너무 기묘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유학생들이 다 함께 세계유산 보드게임을 진행하였는데 형식은 브루마블 게임과 같지만 그 안의 장소들은 백제 및 세계 문화 유산들로 이루어진 게임이었다. 재미있게 게임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국립 부여 박물관에 도착하여 관람을 하였다.

첫날과 둘째 날 오전에 게임과 놀이를 통해서 봤던 문화 유산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참으로 뜻깊은 자리였다. 관람을 마친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이번 행사의 여정을 마칠 수 있었다.

날씨로 인하여 행사 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었지만 노련한 선생님들의 지도와 진행으로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

이번 여행은 1500년 전 찬란한 문화와 현대의 다양한 나라의 형, 누나들을 만날 수 있는 기묘한 여행이었다. 열기구에서 모두 느낀 것처럼: "세계는 아주 크다. 만남은 아주 좋다" 당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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