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캠프-가죽공예 체험하기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복수초등학교의 꽃 PEEUM 교육과정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어린이(Problem solving),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어린이(Energy),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Essential moral),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는 어린이(Unique),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Multiple cultures)의 육성을 위해 사랑·존중·배려로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복수초등학교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꽃 PEEUM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대전복수초등학교는 독서교육(BBC Reading으로 감성up!, 행복up!, 드림up!)과 진로교육(Let's Go! 문화·예술교육과 함께)의 두 가지 역점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진로페이퍼 발표하기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복수초등학교는 책읽기의 일상화와 더불어 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독서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실천중심의 독서활동으로 학생의 독서역량 강화 및 독서 친화적 사고 형성을 위해 세 가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책 향기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사제동행 1080으로 매일 10분·한해 80권 읽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 돼 책읽기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복수 꿈나무 책사랑방 활용 수업 및 교육과정 연계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책읽기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전복수초등학교는 독서체험활동 선도학교,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열매 프로그램 활용, 옹기종기 학생독서동아리를 조직해 학생중심의 독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어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가정-학교 연계 독서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과제를 제공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책 읽는 가족』 독서 행사를 추진해 2인 이상의 가족이 모두 같은 책을 읽고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독서 활동 모습 사진과 가족이 독서 소감 활동지를 기록해 제출하는 활동 등 가정과 연계한 독서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책 읽기 일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계 책의 날 행사를 4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 도서관 및 각 교실에서 진행했으며 세계 책의 날 포스터 만들기, 대출 학생들에게 책갈피 선물하기, 나는 문장수집가 & 책 제목 활동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함께 하며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알아보는 등 가정과 학교가 연계해 책 읽기 문화 형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한다. 산성도서관 체험 활동 등 지역의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교내 여름 독서 캠프를 운영해 수박 수영장 책 읽기와 북아트 활동, 도서관 추적 놀이 등 체험중심의 독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학기에는 BBQ(Boksu Book Quiz) 데이를 운영,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한 학급별 독서 퀴즈 대회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 행사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년별 악기 수업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복수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Let's Go! 문화·예술교육과 함께』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진로 상담주간을 연 2회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에 관해 가정과 연계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5학년 표준화 검사, 커리어넷 진로검사(1·3·4·6학년)를 실시해 자신의 적성을 점검해 자신에 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했다.
또한 학년별 소나기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1~2학년은 꿈씨앗 뿌리기, 3~4학년은 꿈 디자인하기, 5~6학년은 꿈 사다리 세우기로 학년별 연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진로체험 연계 현장체험학습 계획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끼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꿈多樂방 음악교육도 운영한다. "학교에서 들려오는 여러 가지 악기 소리가 감미롭고 좋아요"라고 복수초 학생들은 이야기 한다. 학년별 연계성 있는 1인 1악기 교육을 통해 예술교육을 통한 꿈·끼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1~2학년은 소고, 핸드벨, 리듬악기, 3~4학년은 칼림바, 실로폰, 리코더, 5~6학년은 장구, 소금, 단소 등을 배우고 연주하는 음악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 결과 문화적 예술 감수성 함양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끼를 찾고 즐기며 관련된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꿈多樂방 아트교육을 통해 미술과 함께 꿈·끼를 즐기는 학년별 시간을 마련했다. 1~2학년은 직업 미니어처 만들기, 3~4학년은 직업 페이퍼 토이,보석십자수, 캘리그라피, 5~6학년은 스텐실, 옵아트, 직업 북아트를 창체 및 미술 교과와 연계해 운영해 여러 미술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꿈多樂방 위인 BOOK교육은 위인전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통해 1~2학년은 본받고 싶은 점 그리기, 3~4학년은 본받고 싶은 점 북 아트 꾸미기, 5~6학년은 위인 신문 만들기를 한 결과 책과 함께하는 진로 교육의 장이 됐다.
학년별로 다양하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만들고 10월 중순에는 복수 행복주간의 날을 맞이해 놀이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의 장이 되도록 계획 중이다. 또한 6학년은 자신의 꿈을 디자인한 타임캡슐 작업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을 계획했다.
독서캠프 북아트 만들기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도서관 활용 수업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이처럼 대전복수초등학교에서는 복수 행복 꽃 PEEUM 교육과정, 즉 진로교육 및 독서교육의 역점 사업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사랑·존중·배려로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명희 교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교육활동을 풍신연등(風迅鳶騰)의 자세로 대전복수 꽃 PEEUM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미래인재 육성의 대전교육의 Core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