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체험 내용을 준비, 한국 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에서 온 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여해 인절미 만들기와 백제전통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공주 공산성에 인조왕이 이괄의 난을 피해 도망쳐 내려왔을 때 떡을 맛보고 떡 이름이 뭔지 물어봤는데 임씨네 집에서 바친 떡이라고 대답하여 인조왕이 '그것 참 절미로구나'라고 해서 인절미라는 이름이 됬다" 라는 유래를 들었다.
체험에서는 찹쌀로 지은 밥을 보자기에 올려놓은 후 "찰떡이야"라고 소리를 내며 직접 떡메질를 하여 콩인절미와 흑임자인절미를 만들어 시식도 했다.
한복을 입은 이주여성들은 체험방에 있는 왕좌 세트장이나 예쁜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일본 결혼이민자는 "한복은 여러 번 입어봤지만 백제 시대의 왕족 의상은 처음으로 입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가을다운 하늘 아래에서 사진도 찍고 인절미도 먹고 백제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요이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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