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디저트 '후루체' |
일본은 자타가 공인하는 디저트 강국이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 나라로 교류가 많고 문화와 생활 습관이 유사한 점이 많아 먹거리도 비슷한 것이 많이 있다.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한국에서는 본 적 없는 디저트가 있는데 그건 바로 ‘후르체’다.
후르체는 귤 맛, 멜론 맛, 키위 맛 등 다양한 맛이 나와 있지만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리는 맛은 딸기 맛이 가장 인기가 많다.
딸기 맛 후르체는 1년 동안 판매된 양을 쌓으면 142Km(후지산 37개분)라고 후루체를 제조하는 하우스식품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후루체를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한데 포장 안에 들어 있는 후르체 액을 그릇에 넣고 거기에 적당량의 차가운 우유를 부은 다음 숟가락 등으로 잘 섞은 다음 잠깐 기다리면 한순간에 걸쭉해지며 특유의 탱글탱글해 진다.
이렇게 만든 후루체는 여러 가지 맛에 요구르트로 보이기도 하지만 발효식품이 아니라서 요구르트의 산미는 없다.
후르체라는 이름은 ‘과일’과 이탈리아어로 과자를 뜻하는 ‘돌체’가 합쳐진 신조어로 일본에서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한국에서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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