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경쟁률(정원 내·외 포함 기준)이 상승한 대학은 한밭대, 우송대, 건양대, 배재대, 목원대 등이다. 한남대는 보합 수준이다.
반면 충남대와 대전대는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밭대는 전체 1843명 모집에 1만 1082명이 지원해 수시 평균 경쟁률 6.01대 1을 기록했다. 2022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소폭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우송대도 총 2064명을 모집하는데 1만 5782명이 지원해 7.65대 1, 건양대도 1585명 모집에 지원자가 1만 990명으로 7.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재대는 1933명 모집에 9606명 지원해 4.97대 1, 목원대는 1889명 모집에 8936명 지원해 4.73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는 경쟁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2023학년도 모집 인원은 2541명이었으며 지원 인원은 1만 1453명으로 4.62대 1의 경쟁률이다. 2022학년도 수시도 4.62대 1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에서는 충남대와 대전대만이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의 2023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은 2644명으로 지원자는 총 2만 1089명이었다. 경쟁률은 7.98대 1이다. 2022학년도 경쟁률은 9.35대 1이었다.
대전대도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은 1868명, 지원자는 1만 1081명으로 경쟁률 5.93대 1을 보였다. 2022학년도에는 7.74대 1의 경쟁률보단 낮아진 수치다.
서울 주요 12개 대학 수시 평균 경쟁률도 소폭 상승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모집정원 총 2만 3686명에 46만 329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9.56대 1로 전년도 19.05대 1보다 높아졌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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