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이웃사촌 새오할체육 대축전이 17일부터 18일까지 한밭대학교와 안영생활체육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17일 개막식 행사에서 대전광역시 태권도 시범단이 식전 퍼포먼스를 선모이고 있다. 금상진 가자 |
17일 오전 한밭대학교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양완식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정구선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비롯해 대전과 세종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4개 종목 협회장과 동호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리해 참석한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과 세종은 정서적으로 인연이 깊은 도시다. 두 도시가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웃사촌 생활체육 대축전이 양 도시 체육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대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과 세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두 도시의 생활체육인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대전에 오신 세종시 동호인 여러분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마음보다 나의 이웃이라는 배려고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두 도시의 체육인들의 뜻을 모아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2022 이웃사촌 생활체육 대축전은 축구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4개 종목 360명(대전 180명, 세종 180)의 생활체육인들이 한밭대학교(테니스·배드민턴)와 안영생활체육단지(축구), 서대전초등학교(탁구)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대전과 세종에 거주하는 회원 종목별 동호인들이 참석했으며 1일 차 예선라운드를 통과한 팀들이 2일 차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2 이웃사촌 생활체육 대축전은 대전시 체육회가 대전과 세종 생활체육인들의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해 신설했으나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 첫 대회를 치렀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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