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중국 물의 축제 ‘송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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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중국 물의 축제 ‘송크란’

다이족의 설날, 수백 년 동안 전승된 국가 관습

  • 승인 2022-09-18 15:46
  • 신문게재 2022-09-19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송크란
태국은 전체인구의 95%가 불교로 불교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나라이다.

태국은 추석과 같은 명절을 축제 형식으로 보내는데 이를 송크란 축제라고 부른다.

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56개의 소수민족 중 다이족이 그렇다.

중국 송크란 축제는 다이족의 설날이자 다이족의 가장 중요한 축제로 음력 4월에 개최되며 보통 3~4일 동안 지속된다.



다이(Dai) 지역에서 불교의 영향력이 깊어짐에 따라 송크란 축제는 수백 년 동안 전승된 국가 관습이 되었다.

태국 또한 4월에 축제가 열리는데 송크란 축제는 물의 축제로 묵은 때를 벗기고 정화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각 가정에서 나와 거리에 모여 물통과 호스, 물총을 들고 누구라도 보이면 물을 뿌려버린다. 물을 뿌리며 축복을 빌어주는 것이다. 도로 위에 차 창문이 닫힌 상태로 차가 서 있다면 차에 밀가루를 바르고 물을 뿌리는 아이들도 많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활기차며 유쾌하다. 태국의 경우에는 중국보다 규모가 크며 축제 기간엔 태국 전체가 축제 분위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추어 여행하는 관광객이 증가한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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