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고향선물보내기 전달식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23일 서산우체국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8개국 55명 대상 '고향 선물 보내기' 전달식을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 및 부모 초청 등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에게 지역 내 정서적인 안정 정착을 위한 '고향선물보내기'는 2018년부터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서산우체국의 후원으로 매년 이어오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사업 일환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1000만원, 서산우체국은 우편상자 및 150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 후원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8개국 결혼이민자 모국 55가구에 생필품 선물을 우편발송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결혼이민자 10년 차 태국 출신 여성은 "한국 문화에 차츰 적응하고 있지만 늘 고향 생각에 남몰래 운 적이 많았다. 그동안 비싼 배송료에 선물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태국에 계신 부모님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서산시가족센터에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대상 생애주기별 다양한 가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1월이후 석림근린공원 일원으로 이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맞춤형 가족서비스가 제공 될 예정이다. 조인성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