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호수돈여중 최나현 선수 우승사진 |
8월 30일 열린 'WTT 유스 컨텐더 오토세크'U-15 여자단식 경기에 참가한 호수돈여중 최나현 선수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인도 선수들을 완파하며 결승에 올라 폴란드 유망주 나탈리아 보그다노비치를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촉망받는 최 선수는 대전동산중 최주성 코치의 딸로 아버지로부터 탁구 DNA를 물려받아 좋은 체격조건과 힘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탁구신동으로 불리는 대전동문초의 이승수도 U-15에 상향 출전해 유럽과 남미의 유망주들을 꺾고 준우승했으며, 호수돈여중 박가현(U-19)과 서대전초 윤서윤(U-13)도 유럽 강자들을 누르고 4강에 올라 한국탁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 밖에도 슬로베니아 대회를 치르고 크로아티아로 이동한 호수돈여중의 박가현은 'WTT 유스 컨텐더 바라주딘'U-17 단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위상을 높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체육영재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