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새일센터에서는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성공 창업과정'을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 성공 창업과정'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창업의지가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창업기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창업기관에 들어가는 지원서 작성, 창업시장에 대한 이해,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서류 작성 등 성공적인 창업·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이번 교육과정이 마련되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사업계획과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천천히 알려줌으로써 창업과정의 전체적인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금 사이트를 소개함으로써 소자본 창업과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아이템 및 재무서류 작성요령, 기초세무 및 서류 작성요령실무 등 창업에 관련된 여러 이론교육을 한 달여동안 진행한 후 참여자 각자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으며 업종별 창업현장 견학, 마크라메 공방 창업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과정도 배워보았다.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을 진행하여 창업교육 과정을 마무리지었다.
결혼이주여성 성공 창업과정에 참여한 양아원(중국)씨는 "이번에 진행된 창업과정을 통해 창업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전에는 창업이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는 자신감도 생겼다. 선생님들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나중에는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도 하고 한국에서 나만의 가게를 가지는 것이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업과정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적 소속감을 갖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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