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용문 더샵엘리프...'가을 성수기' 대어급 단지 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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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용문 더샵엘리프...'가을 성수기' 대어급 단지 분양 예고

부원건설 유성구 용계동 일원 1754세대 트리쉐이트 아파트 공급
용문1·2·3구역, 갑천2구역 등 연내 분양 계획에 수요자 관심 집중

  • 승인 2022-09-12 16:47
  • 신문게재 2022-09-13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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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를 맞은 대전 분양시장에 대어급 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도 나오지만, 입지 여건이 뛰어난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면서 그동안 아껴둔 청약통장이 대거 풀릴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전 분양시장에선 '도안 우미 린 트리쉐이드', '용문 더샵엘리프', '갑천2블록' 등 랜드마크급 분양이 이어진다.

포문은 (주)부원건설이 도안 2-3지구(27·28블록) 도시개발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안 우미 린 트리쉐이드'가 열 것으로 보인다.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1754세대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도안 우미 린 트리쉐이드는 일반분양 물량만 1375세대에 이른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전용 84㎡, 104㎡, 123㎡, 173㎡, 201㎡)으로 구성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여기에 초·중·고교와 도시철도 2호선, 도안대로 등 각종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월 분양을 앞둔 '용문 더샵엘리프'도 주목된다.

서구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문 더샵엘리프는 2763세대로 올해 분양단지 중 세대수가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1963세대다.

'도안 갑천친수구역 2블록'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갑천2블록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954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가 시행을,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또 (주)평정이 학하지구에 건립하는 민간임대주택도 분양 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 단지는 1블록 1033세대 중 874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예정돼 있다. 2블록 732세대는 임대 물량 분이다.

주상복합단지로 변화하는 선화동에선 '힐스테이트'가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중구 선화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는 총 851세대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분양이 연기된 힐스테이트 둔산, 용문동 오피스텔 등도 분양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한때 청약 불패로 불리며 뜨거웠던 대전 분양 시장은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 등이 맞물려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입지가 안 좋은 단지에선 미계약분이 속출했다"면서 "다만, 하반기 예정된 단지들은 입지나 미래 투자가치 등에서 높게 평가돼 앞선 청약 분위기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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