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국제 공모전 잇따른 수상 '눈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국제 공모전 잇따른 수상 '눈길'

  • 승인 2022-09-07 10:47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융합디자인학과 수상작 이미지
융합디자인학과 수상작 이미지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국제 공모전에 참가해 잇단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히는 '아이에프 디자인 탤런트 어워드(IF Design Talent Award 2022)'를 비롯해 ‘뉴욕 제품디자인 어워드(NY Product Design Awards 2022)’, 60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된 ‘뮤즈 제품디자인 어워드(MUSE Design Awards)’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융합디자인학과 4학년 이주호, 나규희 학생은 국제그린컨셉 공모전에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배수필터 제품 디자인을 제안해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젊은 디자이너와 학생을 위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공모전인 'IF' 공모전에서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3학년 성정현, 이여진, 김민아 학생이 '난민을 위한 아이요람'을 디자인해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학생들은 난민캠프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의 생필품을 담는 상자로 사용하다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요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 학과 3학년 고지희, 양지연, 오가연, 김진하, 이호정, 남궁솔 학생은 뉴욕제품디자인 공모전에서 '자동 UV살균 지하철 손잡이'를 제안해 '실버위너(Silver Winner)'를 수상했다.



전 세계 디자인의 창의성을 기리기 위해 시행되는 뮤즈 제품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융합디자인학과 3학년 권도연, 이연지 학생이 '골드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다. 학생들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셉티드 개념을 적용한 보안등을 선보였으며 현장 위급경보와 경찰신고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이 학과 3학년 허균, 류지원, 조성빈, 서재현, 이예찬 학생은 같은 대회에서 이동형 자동 제세동기 로봇을 디자인해 '실버위너(Silver Winner)'를 수상했다. 기존 제세동기와 달리 앱과 연동돼 부르면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찾아가는 로봇으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이병훈 교수는 "학생들이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면 대기업 취업 등 진로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성실히 노력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