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간부를 퇴직한 반극동 씨는 최근 '철도가 사랑이다', '철도가 소통이다'란 책 두 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철도가 사랑이다' 라는 책은 언론사에 기고했던 칼럼, 여행기 등을 담아냈다. '철도가 소통이다'라는 책은 현직에 종사할 때 매일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보낸 1분짜리 짧은 분량의 메시지를 담았다. 반극동 씨는 공사 재직 중에도 3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책은 철도전문인재뱅크란 회사에서 발간했다. 회사는 반극동 씨가 설립했으며 철도경력기술자들의 자격·경력 관리를 전문으로 한다. 부가적으로 출판업무와 기술개발연구 업무를 함께하고 있다. 철도전문인재뱅크는 철도기술을 가진 퇴직예정자나 철도 관련 학과에서 공부한 기술자들의 취업을 위해서 자격과 경력을 관련 협회에 등록을 대행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도서출판 업무는 저자가 평소 좋아하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 관련 서적과 철도인을 대상으로 하는 철도 전문출판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반극동 씨는 "평소에도 독서토론회 참여, 대전시민대학 강의 학습, SNS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통 통로로 많은 사람과 교류를 하며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에 회사 창립행사 및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출판기념회는 대전북포럼에서 주관하며 4명의 패널과 사회자가 참여하는 북토크쇼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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