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SAFE 대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이 3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려 참가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골든벨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대면) 행사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사전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익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퀴즈를 통해 안전불감증 해소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퀴즈쇼에는 한 달 여 간의 예선전을 거쳐 50여 명이 본선에 참가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상식 대결을 펼쳤다. 학생들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으며,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골든벨 초반 부에는 학생들이 퀴즈를 대거 맞추며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OX 퀴즈와 학생들을 다소 헷갈리게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대거 탈락해 패자부활전을 기다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패자 부활전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춤 대결과 퀴즈를 맞추면서 모두 통과해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영예의 퀴즈왕에는 대전 송강초(4학년) 이서현 학생이 차지해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대전시의회 의장상에는 원앙초(5학년) 김주은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교촌초(6학년) 박하율 학생이 거머쥐었다.
중도일보 사장상에는 삼육초(5학년) 윤지원 학생, 성모초(3학년) 박찬솔 학생, 성모초(5학년) 박기쁨 학생, 교촌초(3학년) 박시은 학생, 보성초(4학년) 안정은 학생, 죽동초(4학년) 고서윤 학생, 원앙초(5학년) 연태연 학생이 수상했다.
대회를 주관한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은 "안전 골든벨 행사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사고 실천 다짐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뜻깊고 좋은 행사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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