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북북동쪽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현재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등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부터 충남권 등 전국에 확대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권에는 70~110㎞/h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100~300㎜ 내리고, 충남권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남부먼바다에서는 바람이 50~18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12.0m로 높게 일겠다.
강수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은 25~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충청권 낮 최고기온은 대전과 논산 28도, 천안·부여·금산 27도, 공주와 세종 26도, 아산·예산 25도, 서산 24도, 당진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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