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괴정중 방송부 제2회 에너지영상공모전 수상 영예

‘정말 꿈이라고 생각해?‘ 작품
에너지의 소중함 일깨워

제2회 에너지영상공모전 수상한 대전괴정중학교 방송부

대전괴정중 방송부 학생들(이영서 외 7인)이 제작한 영상이 제2회 에너지영상공모전에서 장려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에너지에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주제로 전 세계 74개에서 689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상 8편(대상1, 우수상2, 장려상5), 특별상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의 제목은 '정말 꿈이라고 생각해?'이며, 어느 날 갑자기 에너지가 사라지는 바람에 겪게 되는 혼란에 대한 에피소드 영상이다. 영상 속 학생들은 하루아침에 사라진 에너지로 인해 스마트폰도, 자동문도, 전등도 작동하지 않는 학교에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게 된다. 결국 모든 상황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경고로 마무리함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했으며, 학생들의 재치 있는 상상력이 재미를 더한다.

현재 이 작품을 비롯한 모든 수상작은 에너지시민연대 온라인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며, 온라인 상영 기간은 9월 21일까지다.

최임순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 및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하여 거둔 결과라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문제의 인식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더욱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