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가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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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다가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 승인 2022-08-30 17:24
  • 신문게재 2022-08-31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요즘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오는 것 같다.

다가오는 가을 날씨를 맞이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정착 후 출산하기 전까지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었다.



하지만 두 명의 자녀를 출산한 이후에는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의 반복된 일상이었고, 집안일과 아이들 양육으로 인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날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나의 몸과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지는 날들이 지속되었다.

그러다 문득 매일 똑같이 일상을 보내기보다는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주변을 걸을 때 요즘 흔히 보이는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유일하게 내가 잘 탈수 있고 내 자신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전거' 를 선택해 보기로 했다. 자전거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이었고 천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바람과 물, 나무, 꽃들과 같은 자연의 냄새를 맡고 느낄 수 있어서 이 시간이 소중했다.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외에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활습관으로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개개인마다 몸무게 차이가 있겠지만 예를 들어 50kg 정도의 몸무게인 사람이 30분 정도 자전거로 운동을 한다면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210kcal 정도라고 한다.

30분 정도의 걷기로 100kcal 가 소모되는 것에 비교하면 꽤 많은 양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의 효과로 심폐기능 발달,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 하체근력 발달 등 건강한 생활 운동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운동이든 반복된 습관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첫 번째 방법으로 자전거 타기라고 한다면 두 번째로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매일 똑같은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다.

보통 성인 기준으로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회복하여 활동의 원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햇볕을 충분히 매일 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실내에서 많은 일들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가 많고 아직까지는 더운 날씨라서 사람들이 실내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햇볕은 우리의 콜레스테롤을 비타민D로 변화시켜 칼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치아와 뼈 등이 탄탄해지고, 세로토닌을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각종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고도 하니 하루에 30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외에도 건강한 생활습관들이 많지만 위의 세 가지 내용만이라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들을 보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속담이 있듯이 다가오는 계절에 맞춰 조금씩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보자.

천홍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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