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0개 고등학교에서 1만 2597명, 9개 학원 시험장에서 1650명 등 총 1만 4247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985명 감소한 인원이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되는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하고 보충하며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능 시험의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응시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미리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시험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온라인 응시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응시와 시험 종료 후 원서접수처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 재택에서 응시하고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하는 재택응시 등의 비대면 응시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가 현장 응시를 원하는 경우, 고3 재학생은 학교에 설치된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설치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접수처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수능 시험 전에 자신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수시전형 지원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응시기회 보장과 안전한 응시환경 제공을 위해 별도 시험장 개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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