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다문화놀이로 어르신들 추억담 듣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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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다문화놀이로 어르신들 추억담 듣게 되

  • 승인 2022-09-01 17:37
  • 신문게재 2022-09-02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경로당 파견(성운봉)
예산가족센터는 경로당을 방문해 다문화 세상놀이를 진행했다.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윤교)는 8월19일 예산읍내 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세상놀이를 진행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는 94세였다.

학교에 파견 나갈 때는 동적인 놀이 위주로 진행했다면,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상황에 맞춰 움직임이 많지 않은 신체활동 놀이를 준비했다.



중국출신 강사 2명은 중국의 팔각건, 환반, 콩주머니 놀이부터 시작해서 일본놀이, 프랑스놀이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콩주머니 놀이를 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담이 끊이지 않는 한편 예전 같지 않은 손놀림에 세월을 한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냥 즐거워했다.

끝으로 진행한 윷놀이는 어르신들이 다문화강사들을 가르칠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두 팀을 나눠서 진행하는 게임에 승부욕이 강한 팀은 전술도 짜면서 지혜롭게 움직였다.

이번 초고령 어르신들과는 잠깐 수다를 떠는 시간도 가졌다.

작별 인사를 하자 어르신들은 40세 이상인 다문화강사들에게 너도나도 "재롱쟁이들, 잘 살아줘서 고맙고 우리 늙은이들과 놀아줘서 고마워. 또 와"라고 하면서 아쉬워했다.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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