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결혼이주여성들이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아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로 돼, 초반에는 드론의 기초지식과 드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완구용 드럼으로 드론 축구게임 진행, 방제용 드론으로 농약(시범용) 분사, 촬영용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 보며 우수상을 선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드론 분야 자격증에 대한 과정을 설명 듣고 많은 참여자들은 드론 관련 취업을 희망하기도 했다.
커리어우먼스쿨(드론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드론 조작이 어려울 것 같아 드론에 관련된 직업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부쩍 생겨났다"며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자격증 취득에도 관심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드론은 최근 단순한 항공, 촬영 수준에서 벗어나 농업 및 해양 분야의 재해 현장 투입, 제품 배송, 공사 감독과 측량 등 다양한 분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체와 산업계뿐 아니라 공공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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