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여름은 역사상 가장 무더운 여름으로 기록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지 고민은 중국인들도 한국인과 다르지 않다.
피서를 떠나려면 온도, 습도, 일조시간, 자외선 강약도, 자연식생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중국 지도를 펼치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의 피서 도시가 집중한 곳은 동북, 서남과 칭장고원에 있다.
동북의 피서 도시는 주로 흑룡강성과 기림성에 있다.
위도가 높기 때문에 온도는 상대적 낮고, 낮이 길어서 노는 시간이 충족한 장점이 있지만 평원의 지세로 자연 경치가 단조롭다는 단점도 있다.
동북으로 가게 되면 장백산, 후룬배얼 초원과 흑룡강의 습지는 인기가 많은 곳으로 추천을 받는다.
칭장고원은 높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해서 씨닝시도 피서도시가 된다.
그러나 지세와 위치 따라 고원에 강수량이 적어서 공기는 건조하고 자외선강도도 높다.
특별히 일반인에게 어려운 점은 고원증을 극복하는 것이다.
서남의 피서 여행지는 운귀고원이 대표적이다.
아열대 위치한 서남지대 평균 해발이 1000M여서 온도는 적당하다.
동남과 서남 계절풍 동시에 불어오는 운귀고원은 강수량이 풍부하고 습도도 높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그리고 서남지대는 동북과 칭장고원 비해서 복잡한 지형과 다양한 경치 그리고 시원한 환경 등 요소로 더 사랑을 받는다.
서남은 운남성과 귀주성으로 나눠져 있다.
피서지는 귀주로 많이 간다.
운남성은 귀주성보다 지세가 높아서 자외선이 강하다.
귀주성은 강수량 많기 때문에 더위를 해소할 수 있고 공기정화 효과도 있고 동시에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어서 여러 피서지에서 수위를 차지 한다.
귀주성에서 에어컨은 장식용이다.
평균 온도가 23도로 여름 밤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손효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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