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분야 학과(학부) 신·증설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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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첨단분야 학과(학부) 신·증설 쉬워진다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원 규제 개선

  • 승인 2022-08-17 15:48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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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학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정원을 증원하는 경우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학부의 학과 신·증설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19일 입법 예고한다.

기존에는 전문대학·일반대학이 정원을 증원하는 경우,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교육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했으나 대학(학부과정)이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첨단분야의 학과를 신·증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또한, 국립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 기준을 완화(80%→70%)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학이 총 입학정원 범위 내에서 정원을 자체 조정할 때 활용되는 교원 확보율 기준도 폐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설립·운영규정’을 연내에 개정 완료해 2024학년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실에 맞지 않거나 대학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개선하고, 대학의 자율적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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