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과학자들은 극단적인 강수량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 중 수분 증가와 대기의 순환 지연으로 인한 저기압의 지속적인 침투를 꼽고 있다.
서유럽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폭우와 홍수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극심한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사람들은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음을 보여준다.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적인 위험은 바로 홍수다. 도시지역에서는 물이 침투하지 않는 노면에 하수도 시스템으로 빠르게 물이 흘러 들어와 감당할 수 없어 역류가 일어나 주택가 침수와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고, 교통이 마비되기도 한다.
강한 강수량도 산사태의 위험을 증가시켜 정상보다 많은 강수로 지하수 수준이 높아져 지반이 포화 되면 경사가 불안정해져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강수는 음용수 수질을 낮추고, 수원의 수질은 인류의 건강과 생태계를 해친다.
이런 기후변화에 따라 대응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우리 모두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행동에 나서야 함은 물론, 정부에서는 배수시스템의 수용 능력과 배수관로 정기 점검 및 수리 등 조치와 자연재해 예방에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특히, 100년 만에 처음 맞은 자연재해가 앞으로는 20년 만의 만남이 될 수 있고, 극한의 기상이변을 더 자주 만나게 되고 그 대가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지금도 많은 과학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 극단적이고 빈번한' 상황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가 일상적인 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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